여행 이야기

[스크랩] 아름다운 여인

maria4759 2016. 6. 27. 06:59

강산 네번 바뀌는 동안

 

여인은

말없이 청순한 사랑으로

 

어느 한 밤

잔뜩 술 취한 장부님은

고함으로 세상을 바꿔놓으려는 듯

 

여인은

그 밤에 두아이를 데리고 나갔다가

잠든 장부님을 보고 들어와

 

다음 날 아침에

아무일도 없는 듯 평범한 일상

 

여러 마찰이 있으려 할 때마다

 

여인은

가슴이 부글부글거려도

 

한걸음 물러서며

반평생 걸어 온 길

 

아름다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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