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그대를 위하여 (어느 여인)

maria4759 2015. 3. 7. 05:22

한 세월

그대와 함께

 

낙엽진 길에서

이야기는 알쏭달쏭

그러려니 지나왔던 시간들

 

인생 여정을 지내면서

삶의 귀퉁이에

꽁꽁 얼어 버린 애증의 언덕

 

바람불어 허적대는 순간에

옆에 없었던 지극한 외로움은

 

세월 저 편에

흘린 눈물꽃으로 얼어 ...

 

지천명에 활짝 피어 흐드러진 사랑이

이순을 지나 냉담은 기어이 통곡으로

 

고희를 지나

팔순을 넘기며

독대하던 외로움이 녹아 흐르는

 

하여

진정으로 기쁜 나날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