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월
그대와 함께
낙엽진 길에서
이야기는 알쏭달쏭
그러려니 지나왔던 시간들
인생 여정을 지내면서
삶의 귀퉁이에
꽁꽁 얼어 버린 애증의 언덕
바람불어 허적대는 순간에
옆에 없었던 지극한 외로움은
세월 저 편에
흘린 눈물꽃으로 얼어 ...
지천명에 활짝 피어 흐드러진 사랑이
이순을 지나 냉담은 기어이 통곡으로
고희를 지나
팔순을 넘기며
독대하던 외로움이 녹아 흐르는
하여
진정으로 기쁜 나날되기를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사순 제3주일 - 이런 성당 보셨나요? (0) | 2015.03.08 |
---|---|
[스크랩] 아빠와 딸 (0) | 2015.03.07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사순 제2주간 토요일 - (0) | 2015.03.07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사순 제2주간 금요일 - 악에서 선을 이끌어내시는 하느님 (0) | 2015.03.06 |
[스크랩] 담쟁이는 말없이... (0)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