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
주님을 바라보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주님이 훤히 꿰뚫어 아시고 계십니다
처음엔
십자가에서 못박힌 예수님을 바라보다가
가난한 이에게서
앓는 이에게서
신부님과 수녀님 수사님에게서
미운 이에게서
용서 할 수 없는이에게서
은인에게서
박해하는 이에게서
.
.
그런데요 요즘은
그러한 연습이 희석되어 감각도 감동도 없는 것같습니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지리한 오랜 통증으로
알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은 지금 현재
비천한 죄인인 마리아를 힘겹게 하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주님이 정말 가난하고 힘없고 기력없는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마리아야"
부르신대도
마리아는 그저 ...
그리고
하염없는 눈물
그래도
고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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