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은 물과 땅속의 무기염분,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그리고 햇빛 등 가장 단순한 재료들을 먹고삽니다.
그러나 이것들 중 한가지라도 섭취하지 못한다면
식물의 생장에는 커다란 지장을 받게 됩니다.
햇빛은 식물이 자라나는데 가장 근본적인 에너지가 되고,
충분한 양의 햇빛을 받고 자란 식물들은 잎이 하나둘씩
생겨남에 따라 더욱 튼튼해집니다.
이것은 이 잎이 햇빛과 공기와 물, 그리고 약간의
무기염분을 합성하여 양분을 만드는 공장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에서 양분의 합성은 어떻게 일어날까?
잎의 표면에는 작은 숨구멍이 있는데, 공기는 이 숨구멍을
통해 식물의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기는 잎사귀 안에서
돌다가 초록빛을 띈 엽록소를 품고있는 미세한 알갱이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에서
끄집어 낸 수소를 결합하여 탄수화물과 당분과 전분
등의 양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분을 만드는 활동은 잎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양분들이 잎에서부터 식물의
몸체를 이동하면서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식물이 양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물도 필요합니다.
식물들의 잔뿌리들은 땅속에서 물과 물 속에 녹아 있는
영양소들을 빨아들이기 위해 잎사귀가 햇빛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정확하게 뿌리들을 뻗어 나갑니다.
그리고 식물들은 이 정확하게 뻗어 내린 뿌리들을
통해 충분한 양의 물을 빨아들입니다.
그렇다면 뿌리가 빨아들인 물들은 식물에게 어떻게 전달될까요?
물은 나무의 줄기를 통해 이동합니다. 줄기의 가장 바깥쪽에
머리카락처럼 가는 관들에서는 잎에서 만든 농축된 수액을
아래로 운반해 주고, 그 안쪽에 있는 또다른 관들은 물을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 줍니다.
나무 줄기들은 모두 이런 관들을 갖고 있고 잎사귀에서
물이 증발할 때마다 물은 이 관을 통해 끌어올려지고
나뭇잎에까지 전달됩니다.
이렇게 끌어 올려진 물들의 일부는 양분을 만드는데
쓰이고 나머지는 기공을 통해 증발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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