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여인의 향기

maria4759 2016. 6. 30. 05:08

여인의 일생

일흔의 길이

아름답기도 지루하기도

 

몇 해를

넘나들어 큰나무 아래

포장마차엔 오손도손

늘 이야기 꽃이 활짝 피어요

 

노부부의 분주한 일상이

늘 아름답게 웃는데요

 

어느 한 날에

함박꽃 같은 수줍음으로

고백하는 사랑

 

장부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이제 막 피어난 꽃처럼

얼굴에 환한 웃음이 ...

 

비록

일흔의 여인이지만

남루스런 옷 매무새지만

화장기 없는 주름 깊은 얼굴이지만

 

언제나 만나도

부드럽고 정감있는  말씨로

환한 미소는

 

아마도

사랑받는 꽃의 향기처럼

 

그렇게요 

 

 

모든 분 한 분 한 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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