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 마리아마리
초저녘
겨울바람 가득한 지하철 역
듬성듬성
모여든 사람들
청아한 말소리
맑은 눈빛
곱게 늙은 할머니
비어있는 손수레를 보고
'어디 다녀오세요'
'아들네 이것저것 갖다주느라
아들한테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아요'
'어머니 마음이죠'
그추운 바람에도
싱긋이 웃는 할머니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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