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병원에서 / 마리아마리
희미한 불빛
여기저기서 끙끙
수액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소리
깊어 간 밤에
찰라를 밝힌 빛 방울
아프던 배를 잡고
수다를 떨며 웃던 때
아픔을 잠시 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