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일기 하나

maria4759 2019. 1. 12. 14:51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끙끙 앓아 왔지요

 

낙엽 한 잎에

내가 떨어질 낙엽처럼

마음은 죽음까지 갔지요

 

살아있는 것이

신(神)의 축복인 줄 알면서도

감사하기 보다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의 미련함이

 

그분께서

아기 모습으로 오셔서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에게

꼭 필요하고 많은 것을 선물하셨지요

 

비녀(卑女)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만나면서

또 다른 하루에 행복을 희망하면서

지내는 것 같아요

 

 

모든 분 한 분 한 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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