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끙끙 앓아 왔지요
낙엽 한 잎에
내가 떨어질 낙엽처럼
마음은 죽음까지 갔지요
살아있는 것이
신(神)의 축복인 줄 알면서도
감사하기 보다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의 미련함이
그분께서
아기 모습으로 오셔서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에게
꼭 필요하고 많은 것을 선물하셨지요
비녀(卑女)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만나면서
또 다른 하루에 행복을 희망하면서
지내는 것 같아요
모든 분 한 분 한 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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