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다루는 영적 길 (2)
- 안젤름 그륀 신부
혼자 내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 중에는
부모가 이혼을 하거나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살면서 배우자나 친구가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다른 사람에게 매달려 살아가게 된다.
인간은 수많은 참새보다
더 가치있는 존재다.
하느님은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게 지켜주신다.
두려움을 치유하는
두 가지 심리치료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가치를 심화시키면
혼자 내버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면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둘째는 하느님께서 나를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믿음이다.
듣기 좋은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믿음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런 상황을 견뎌내게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하느님을 생각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인간은 죽음을 통해
하느님의 손에 맡겨진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게 아니라,
하느님 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죽고,
살아있을 때나 죽었을 때도
언제나 하느님 품 안에 있다.
- 참된 자아와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
가톨릭 사랑방 cafe.daum.net/catholic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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