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사랑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maria4759 2014. 5. 16. 16:52

가슴을 쥐어짜는 듯 한

아픔의 봄  4 월

 

처음에는 살아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노란 리본이

이제는 생사확인만이라도

애타는 울부짖음 

 

그 곳에 함께 한 사랑의 사람들  

 

불교에서는 

영가천도 기도로

 

성당에서는

죽은이를 위한 미사와 기도

그리고

건져 올린 시신을 깨끗이 씻어주고

쨤쨤이 분향을 하고

 

아픔의 곁에서 위로의 말 한 마디가

힘이 되지않지만 함께 하는 것은

그래도

후일에 기억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

위로와 힘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머무르는 곳에서는    

일상생활에 드러나지않은

그 보다 더 한 아픔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작은 불의에 협조하지 않는 것

검은 돈을 외면 할 수 있는 것

.

.

그래야

이사회가 밝아지고 명랑해지고

사랑이 공존하는 세상이 될 것 같아요

 

큰 재앙이 있을 때 비로소 

나약한 줄은 보게 되기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하는 것 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