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 날,
푸른 하늘이 갑자기 변하여,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며,
거센 바람,
억수 같은 비도,
홀연히 밝은 달,
맑은 하늘이 되나니,
하늘의 움직임이,
어찌 일정하겠는가.
털끝만한 응체(凝滯)로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
하늘의 모습도,
어찌 변함이 없겠는가.
털끝만한 막힘으로도,
변화가 생기는지라,
사람의 마음바탕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채근담【菜根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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