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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Albinoni- Adagio in G minor<알바노니-아다지오>(동영상)

maria4759 2014. 7. 28. 11:47
 

 

                                              출처 : www.youtube.com/watch?v

 

  알비노니 Albinoni  베네치아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주로 기악곡이 전해지고 있는 작곡가로서, 1694년부터 1741년까지 베네치아에서 50편 이상의 오페라를 작곡했다는 것 외에는 일생에 대하여 그다지 알려진 것이 없다. 또 9권의 기악곡집을 발행하였는데, 이것은 당대에도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널리 감상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으로는 《신포니에 에 콘체르티 Sinfonie e Concerti》(작품 2, 1707)와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티 the concerti for solo violin》(작품 5, 1710), 《독주 오보에와 2개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티》(작품 7과 작품 9)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세련미가 있으며 매혹적이다.

  요한 S. 바흐(Johann S. Bach)는 이들 작품의 주제에 의해 자신의 키보드 푸가(keyboard fugues)를 작곡하기도 하였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고 알려진 이 곡은 사실 온전한 알비노니의 곡이라고 볼 수는 없다. 2차 세계대전 중, 밀라노의 음악학자 레모 지아조토(Remo Giazotto)는 알비노니의 전기를 쓰면서 그의 음악작품 목록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드레스덴의 국립 도서관(Saxon State Library)에서 한 필사본 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악보는 완벽하게 쓰여진 악보가 아닌 몇 마디의 선율과 베이스가 전부인 스케치였다. 그는 그것을 우선 알비노니가 1708년경 작곡한 교회소나타 작품 4의 일부분일거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뒤, 그 악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알비노니의 아다지오'가 된 '오르간이 딸린 현악 합주를 위한 아다지오 G단조'를 완성하게 된다. 그러니 사실상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고 알려진 이 곡은 알비노니 혼자만의 곡이 아닌 지아조토와의 합작품인 셈인데, 알비노니의 씨앗을 지아조토가 키워놓은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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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주피터(睦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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