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그리움

maria4759 2015. 2. 26. 02:28

당신 홀로 세상 떠나

선객되었지요

 

그 겨울

포근한 안개비로

당신 보내 드렸지요  

 

벌써

한해가 지났어요

 

당신 그리던 때에

 

당신 위한 음식이

조촐한 젯상이었지요

 

가난한 살림에

젯상 마련한 손끝에서

웃음 웃는 아낙의 마음은

행복일 것 같아요

 

바람은 무척 차가웠는데요

훈훈한 밤에

당신 이야기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지요

 

당신

우리의 이야기

들으셨나요 ?

 

 

모든 분 한 분 한 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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