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홀로 세상 떠나
선객되었지요
그 겨울
포근한 안개비로
당신 보내 드렸지요
벌써
한해가 지났어요
당신 그리던 때에
당신 위한 음식이
조촐한 젯상이었지요
가난한 살림에
젯상 마련한 손끝에서
웃음 웃는 아낙의 마음은
행복일 것 같아요
바람은 무척 차가웠는데요
훈훈한 밤에
당신 이야기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지요
당신
우리의 이야기
들으셨나요 ?
모든 분 한 분 한 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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