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기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로마서 3:29~30

 

봄 심받을 마치고 났을 때 70대의 권사님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지금까지 달라는 기도만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드리는 기도로 살아보

겠습니다. "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의 고단한 삶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늙

고 가난한 몸으로 무엇을 드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달라고만 기도

했으니 이제부터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를 드리며 남은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라

며 하얗게 웃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기도는 국경을 넘고, 인종 차

별의 벽을 넘고, 성차별을 넘어서 전 세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인 안위 차

원을 넘어 공의를 위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그 기도에 능력이 있

고 사랑의 놀라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품이 넓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장로의 제안으로 시작한 '세계기도일'은 우리의 기도가 내 나라와 내 민족,

사람 중심을 넘어 전 세계로 힘 있게 번져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임스 장로는 7남매의 엄마로 살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미국으로 온 유럽과 아

시아의 이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모든 사람

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믿고 혼자 기도하든 그녀에게 기도의 동지들이 동참했고 그

렇게 확산된 운동은 올해로 12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매년 3월 첫째 주마다 세계 180여 국가의 여성들이 동일한 기도문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기도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놀아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기도의 품이 전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을 만큼 넓어져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유대인만의 하나님이시요, 할례자들만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던 초대 그리스도인들

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면서, 국경과 인종을 넘어 예수님을 믿은 모든 이들의 하나님이

심을 선포하였습니다.

 

세계기도일은 나에게, 오직 우리 가족에게, 우리 교회에게, 우리 나라에게 복을 주옵소

서 라고 기도했던 우리에게 기도는 한계가 없으니 기도의 품을 넓혀 세상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큰 기도를 드리라며,우리를 일께워 주고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기도가 넓아지게 하옵소서.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역사하는 강한 힘이 있음을 믿고 세상의 안

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

니다. 아멘.

 

                                                 이기록 목사 추평교회

출처 : 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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