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편지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려주기 위해 이 편지를 띄운다. 어제는 네가 친구와 거리에서 얘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혹 나와도 얘기할 시간을 내지 않을까 기다리며 하루를 보냈다. 밤이 가까이 왔을 때 너에게 황혼을 보내 주었고 지쳐있는 너를 시원한 바람으로 식혀주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그 때도 너는 오지 않았다.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너는 나의 친구이기에 여전히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어젯밤 네가 잠드는 모습을 보며 너의 머리를 쓰다듬고 싶었다. 그래서 너의 베개와 얼굴에 달빛을 쏟아 주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너에게 줄 선물이 많이 있기에... 너와 만나 얘기하고 싶었지만 다음날 아침 늦게 일어난 너는 서둘러 일하러 가느라고 나와 얘기 할 시간을 내지 못했다. 나의 눈물이 빗물로 섞여 내렸다. 오늘은 네가 무척 슬프고 외로워 보였다. 나는 이해하므로 마음이 아팠다. 나의 친구들이 나를 배반할 때도 마음이 찢어지는 경험을 했으므로.... 그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제발 내 말에 귀를 귀울여다오. 나는 진실로 너를사랑한단다. 나는 이 사랑을 푸른 하늘과 푸른 풀밭에서 네게 고백하고 나무잎들이 흔들릴 때 내 사랑을 속삭이고 꽃들의 향기로운 숨결로 네게 얘기하였단다. 너를 따스한 햇빛으로 옷 입히고 골짜기를 흐르는 시냇물과 새들의 사랑스런 노래도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의 표현인 걸 너는 알고 있지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으며 사람의 어떠한 열정보다 더 뜨거운 것이다. 단지 내 이름을 부르고 나에게 와서 함께 얘기 하자꾸나 난 너에게 줄 선물이 아주 많단다. 너를 사랑하기에 기다리는 예수로 부터.... - 작가미상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 태양이 한결같이 햇살을 비추지만 그 햇살을 사용했다고 빛살이 결코 감소되지 않듯이 주님의 사랑은 조금도 소멸됨이 없이 한결같이 넓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이제나 저제나 우리 만나기를, 우리 아름답게 잘 살기를 고대하고 계시나이다 하느님 편에서 늘 기다리시는 우리들... 나 몰라라 뛰놀며 천방지축 들날리는 앞 못 보는 우리들... 부모와 집 나간 자식같은 모습이 떠오르나이다 매일 주님께 인사하고 매일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매일 주님을 사랑한다 고백하며 매일 주님을 의식하는 삶... 그래서 그만큼 어두운 악으로부터 온전히 보호받는 삶.. 그것이 우리들의 희망이고 우리들의 기도일 것이나이다 오늘은 주일이네요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께 한 번 씩 웃어드리고 방석위에 앉아 주님 만나며 행복하게 이야기 하는 날이지요 울님들 모두 주님 사랑의 편지 기억하시어 매일이 행복한 나날 응답드리는 나날 아름다운 나날 되시기를 기원하나이다 행복하소서~ 사랑합니다~~^^* / 수풀孝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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