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바람이 부는 길에

maria4759 2016. 1. 19. 15:22

때론

물빛 그리움

 

설레임은 보랏빛 꿈을 꾸었어요

 

바람이 잠시

머물다 간 그곳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내심장이 터질듯

야속스러웠어요

 

한 없이 부는 바람길에

홀로이 옷깃을 여미며

 

검은 외로움을 닮은 그리움의 길에

 

하냥

 

또 다른 나를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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