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엄마와 딸

maria4759 2016. 3. 26. 17:46

지난 겨울 어느 한 때

 

기쁜 일에는 그냥 지내도

궂은 일에는 다녀와야 할 것같아서

 

볼일도 있고  이참 저참

 

경의선 기차를 타고  

 

퇴근시간 쯤이어서인지

많은 사람이 내리고 타고

 

내 앞에

세 모녀가 나란히 주거니 받거니

미소 띈 얼굴이 아름다워

 

엄마는 막내딸의 휴대폰을 보려고

웃으며 아웅다웅

 

막내딸은 미소를 띄며 약간 흘 긴 눈빛으로

'언니 엄마한테 보여주지말어'

 

언니는 웃으며 '그래 알았어'

 

때론 친구 같은 엄마와 딸들

 

엄마와 딸들은 

도란 도란 

 

행복이 넘쳐나는 것 같은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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