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내가 눈물 되어

maria4759 2016. 6. 27. 04:02

눈물은

말이 없었어요

 

그 날 밤

 

그냥

놀랜 가슴은

 

새 날이

밝아 올 때 까지 

오글오글 거린 심장 

 

터질 듯 

가슴 한 켠에서

흐르는 눈물 

 

내 사랑하는 님에게

'생명의 희열 , 살아있는 것'에 대한 

그 화두에 나는 목숨을 걸어놓고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경이로운 아름다움인지 

 

내 사랑하는 님이 

알면 얼마나 좋을까요 

 

온 밤을 뜬 눈으로 지새며 

하루를 지나

 

기어이

 

터져버린 울음은 

메마른 눈물로 

아픈 흐느낌만 

 

어디에선가

목 놓아

크게 울었으면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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