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에
울기 좋아하는
꼬맹이 한 아이
동네에서
예쁘다고 해도 '엉'
밉다고 해도 '엉'
아주머님들
그 꼬맹이 놀리느라
'꼬마야
너는 저기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
네 엄마는 다리 밑에 있단다'
말 끝나기 무섭게
'엉'울던 꼬맹이가
벌써 이렇게
늙은이가 됬어요
지극히 선(善)하신
그 분의 노(老)딸 된 것이
살아있는 것이
사랑을 나눌줄 아는 것이
슬픔 곁에서 슬퍼할 줄 아는 것이
아픔 곁에서 아파할 줄 아는 것이
기쁨 곁에서 기뻐할 줄 아는 것이
행복 곁에서 행복할 줄 아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
오늘은 내가
나에게
축하의 편지를 띄워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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