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자유를 주신 분
유족들과 우리 보다 더
비통해 하시며
조용히
눈물 흘릴 것같아요
하느님께서
부처님께서도
조상님께서도 (믿지 않는 분들은)
산천초목도 같이 울어
나라가 울음바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가장
나약할 때가
지금인 것같아요
울분으로, 서러움으로
원통으로 젖은 이 땅
이제
'눈물 거두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한(恨)이
다 할 때까지
울고 또 울고
우리는 모두
큰 아픔을 지닌 채
일상으로 돌아 와
조용히 조용히
기도해야 할 것같아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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