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하느님께서

maria4759 2014. 4. 18. 22:54

훤한 대낮

햇빛이 가득한데요

 

하늘이 울고

태양이 울고

웃어야 할 꽃들이,

봄의 향연에 기쁠

연초록의 새순이

울고 있는 것 같아요

 

온 세상

 

예수님께서

계시지않는 성당

 

내가

나를 위하고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울 수 있는 눈물이

하염없는데요

 

그분의 죽음을 위해서

울 수 있는 눈물은

 

왜이리

인색한지요

 

빛을 잃은 태양

 

하느님께서

울고 계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