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 마리아마리
님이 걸으신 길
골고다 산정까지
말없이
마음은 하늘을 향하여
십자나무를 지고
비틀거리며 걸어걸어
채찍질에
침 뱉음 받으며
모진 학대로
피
흘리신 길
"아버지
저들은 저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그 길에
걸음마다 장미꽃송이
검붉은 빛으로 피어
하늘과 땅
지성소
그곳까지
가득 채운 꽃향기
아름다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 짙은
님이 걸으신 길
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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