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야생화

maria4759 2014. 4. 27. 15:07

군중속을

떠 다니는 내 마음

 

마음은 늘

 

하늘보아

.

.

 

바람으로

바람으로

떠 다니는 내 마음

 

죽을 수밖에

없었던 순간 순간들

 

당신은

그 많은 시간 속에서

 

비녀를

 

햇빛으로

물빛으로

바람의 투명 빛으로

연인으로

 

사랑해 주셨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탈색되 듯

 

비녀는 이제

 

당신의 야생화로

마음을 모읍니다

 

사랑의 사람들  

이제는

 

'당신 뜻대로 하소서'

 

마음은

아프는데요

 

그래도

 

'자비를 베푸시어

기쁨을 살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