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한다.
우리 안에서 희망이 자라도록,
우리는 자신을 불신하고
폄하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예수의 말씀을
자신에게 반복해서
말해 주어야 한다.
페기가 보기에
희망에 대한 진정한 우화는
루카 복음 15장에 전해지는
예수의 세 가지 비유이다.
잃었던 양의 비유와
잃었던 은전의 비유
그리고 잃었던 아들의 비유가 그것이다.
희망은 상황이 내일 아침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신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일 희망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경험하더라도 그렇다.
그런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한다.
그것이 하느님을 감탄하게 만든다.
하느님은 바로 거기서
당신 은총의 기적을 본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희망의 신비」-샤를 페기,
다음 시詩에서
하느님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믿는다,
그래 좋아,
오늘 아침에는 분명히 될 거야.’
라고.
그러면 된다.
‘사람들은 상황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믿는다.
오늘 아침에는 잘 될 거야.’
바로 그것이
나의 말문을 막는다.
그것은 나를 초월한다.
그리고 나 자신조차도
엄청나게 놀라게 한다.
나의 은총은
정말 틀림없이 무한히 크구나.”
(페기,142)
- 김홍언 신부의 영성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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