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고난과 절망을 극복하고
고통 중에도 기뻐함.
우리의 희망 때문에
우리와 삶의 관계는 달라질 수 있는데,
이 희망은 단순히
낙관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희망을 갖는지
늘 자기 자신에게 해명해야 한다.
진정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베드로 1서는 우리에게
선교사적인 자세를 요구하지 않는다.
베드로 1서가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희망에서 힘을 얻어 고난을 감수하고
그럼으로써 절망을 극복하며
나아가 고통 중에도
기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아
그분의 구원사업의 핵심인
파스카의 신비의 삶에 동참하여
우리의 구체적인 삶으로
파스카의 신비를 구현해야 합니다.
희망 안에서
주님의 은총을 힘입어
고난을 감수하고 절망을 극복하여
고통 중에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고통은 고통일 뿐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동참함으로써
자신만이 아니라
인류 구원에 기여하는
의미와 가치를 갖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 김홍언 신부의 영성의 샘물
가톨릭 사랑방 cafe.daum.net/catholic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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