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내 멋에

maria4759 2014. 5. 12. 16:19

5월

화창한 봄날

 

장미나무에서

붉은빛으로

흰빛으로

황금빛으로

뿜어내는 사랑의 향기가

정원 가득 진동해요

 

나무들은

연초록에서 초록빛의 사랑으로

하늘과 땅에 가득해요

 

비녀는

시인(詩人)도 아닌

비구니스님도 아닌

베일로 감춰 진 수녀님도 아닌

...

 

세상

그 어느 구석에선가

자기연민에 젖어

홀로

울기도 웃기도 해요

 

그분의 크신 품

그분의 가이없는 사랑

 

그 사랑을 바라보며

 

매일

주저리 주저리 써올린

자기만족에 빠져

행복을 노래해요

 

내 멋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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