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세례식날에

maria4759 2014. 5. 17. 19:56

지난 부활 성야미사때

 

신부님께서

새영세자에게

흰 옷 입혀주는 예식에서

하얀 미사포를

씌워 주셨는데요

 

신부님의 손끝에서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으로 

씌워주신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다시 

흰 옷이 입고 싶었어요 

 

하느님의 사랑의 손끝을 닮은 

신부님의 손끝에서 

사랑이 빛나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