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워하지 않는 것이고
긴 침묵 같아요
한 겨울 얼음 길 같고
군중 속에서도
홀로 떠도는 그림자 같아요
누군가 같이 있어도
검은 고독으로 헤메고
사랑한다고
수 만 번 말을 해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
.
상대방이
웃어도 왜 웃는지
모를 것 같구요
예쁘다고
수 만 번 말을 해도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 같아요
잘 한다고
수 만 번 칭찬을 헤도
잘 모르는 듯
대꾸가 없는 것 같아요
...
아주 작은 관심에
마음을 기울이면
마음에 눈이 뜨여
마음에 귀가 열려서
정말 기뻐하며
춤을 출 것 같은데요
그러면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랑한다는 ...
그리고
횐호하며 춤을 출 것 같은데요
다윗왕처럼요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평화를 갈망하라 (0) | 2014.05.21 |
---|---|
[스크랩] 꿈 (0) | 2014.05.21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부활 제5주간 화요일 - 유언 (0) | 2014.05.20 |
[스크랩]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변화시키도록 내맡기라 (4) (0) | 2014.05.20 |
[스크랩]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함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