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변화시키도록 내맡기라 (4)

maria4759 2014. 5. 20. 01:27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변화시키도록 내맡기라 (4) 
    - 떼제공동체의 로제 수사 
    '자신의 삶을 망친' 것을 단정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마음 안에서는 
    아무것도 잃어 버린 것이 없다고 
    분명히 말해 줄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십자가의 성 요한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처럼 
    뒤늦게 새로운 삶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땔나무삼아 태워 밝힌 불에 대해서 증언한다.
    고통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각인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모든 과거를 재료로 
    이 불꽃을 피울 수 있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 안에서 아무것도 
    잃어 버린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살과 피를 파괴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부수지 않으신다. 
    그분은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 
    밤의 어둠이 짙어갈때 
    그분의 사랑은 불빛되어 비추신다.
    모든 사람 안에 
    실패와 모욕과 양심의 가책으로 인한 
    상처가 자리잡고 있다. 
    그 상처는 아마도 무한한 이해를 필요로 했으나 
    그렇게 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던 순간에 
    얻어진 것이리라.
    이 상처 때문에 한탄하는가? 
    우리가 한탄하면 할수록 그 상처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흔히 우리가 가장 가까운 이들을 
    괴롭히는 고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상처가 그리스도에 의해서 변모되면 
    친교와 우정과 이해가 샘솟아나는 
    창조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 그대의 사막에서 꽃이 피고,
    '님의 사랑은 불이어라' 중에서
    
      가톨릭 사랑방 cafe.daum.net/catholicsb 
    
    
    
    
    
    
       
       
       
       
      출처 : 가톨릭 사랑방
      글쓴이 : 수풀孝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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