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유월의 신부(新婦)

maria4759 2014. 6. 8. 23:44

 

기다림 속

 

화사한 봄길에서

아픔의 4월을 보내고

 

메마른 가슴에

불을 지필 사랑 하나

 

5월의 아름다움은

신랑(新郞)을 기다려왔어요

 

우리는 모두

그분의 신부(新婦)같아요

 

'오소서,성령의 빛. 주님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오소서 은총 주님, 오소서 마음의 빛.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저희 생기 돋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위에 시원함을 , 슬플 때에 위로를,

영원하신 행복의 빛, 저희 마음 깊은 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

허물은 씻어 주고, 메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을 고치소서.

굳은 마음 풀어 주고, 차디찬 맘 데우시고, 빗나간 길 바루소서.

.

.                                                                                '

(성령 송가 기도문중에서) 

 

오늘

사랑이신 그분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사랑의 불을 놓았어요

 

한 해 동안에도 사랑을 살으라

 

신랑(新郞)이신 그분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불꽃 모양으로 내려 오셨어요

 

나는  

유월의 신부(新婦)처럼

옷을 하얗게 입고 그분께 달려갔어요

 

내님이며 동시에

우리 모두의 님이신 그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