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

maria4759 2014. 8. 9. 00:16

풀꽃향이 빗물과 함께

조용히 내리는 밤

 

왠일인지 가까이에서  

윗어른 만나는 뵙는 것이

부담스러워 

 

땅속으로 꺼질까

하늘로 솟아 오를까

 

찰라에 번민도

 

숨고 싶었던 모습에서

그분이 오시면 지혜로운 아가씨처럼

등불을 들고 마중 나갈 수 있을까  

 

잠시 상념에 젖어 ...

 

성경속

다락방에서 만남같이

 

말씀과 함께

미사는 참 아름다웠어요

 

'신앙안에서 서로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거짓말을 하지않아야합니다

에수님께서 타볼산에서 변모하시어 하느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일랜드수녀님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

.

 

누군가가 포도를 보며 흥얼거리길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로다'를

우리는 알멩이요'하며

 

작은 천사는 웃으며 연실 포도알을 ...

 

도란도란

여름 밤 이야기

 

마음에 담으며

진정한 행복이 이러한 아름다움일 것 같아요

 

모인 분들과 함께 한 그 순간 그 곳이 바로

하늘나라 일 것 같아요

 

쟈스민 향이

가득한 그 밤 !

 

주: 윗어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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