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크리스챤' 이라는 이름

maria4759 2014. 9. 6. 10:37

예수님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간혹가다 

예수님의 이름을 

이마에 

생각에

마음에

가슴에

심장에서 

지워내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생의 한 가운데에서 

 

죄의 길이 황홀하게보일 때

불의와 타협하고 싶을 때

생명을 존중하지 않을 때

.

.

 

그럴 때마다

예수님께서 피흘리신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는데요

우리는 어찌 대답하나요 ?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유의지는

예수님께로 향하는 사랑의 대답을 늘 하고 싶어요  

 

크리스챤이라는 이름으로

힘이 되고

사랑이 되고

행복이 되는데요  

 

십자가의 고통은

저마다 다를 것 같아요

 

십자가의 선상에서

각각 

사랑의 아픔으로

가난의 아픔으로

너무나 풍요로워 교만의 아픔으로 

생명이 경시되어가는 순간에서 싸워야하는 이유로 

여러

또 다른 이유가 많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크리스챤'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사랑 덕분으로

빛이 날 것 같아요

 

사랑의 빛

행복의 빛

.

.

 

그 희생과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겠지만요

 

크리스챤이라는 이름은

참 아름다운 이름인 것 같아요

 

햇빛이 창가에 들어 와

뾰샤시하게 웃는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