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 아침에

maria4759 2014. 10. 12. 09:55

세수를 하다가 문득

 

얼굴에 물이 닿는 순간 촉촉한

그리고

마음에 발원하길

이 물이 내 얼굴 뿐아니라

내 마음과 온 세상 사람들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길

 

살아있다는 기쁨이

 

몇 천 일을 걸인만도 못하게 지낸 세월에서

모든이에게 늘상 머무른 지극히 평범한 일이

 

이렇게 신비로운 기쁨이라는 것을

 

물이 주는 기쁨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당 가는 길에   (0) 2014.10.12
아름다운 꽃   (0) 2014.10.12
장미꽃의 속삭임   (0) 2014.10.07
한 마디   (0) 2014.10.07
가을 길에   (0)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