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Maria !
어머님 !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 엮을 때마다
홀로인 줄 알았어요
검은 고독으로 한 밤을 세울 때
어머님은 제 곁에 아니 계신 줄 알았어요
현의 신비를 생각 할 때
세상 삶이 버거워 어머님을 생각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바램을 더 많이 생각했어요
어머님께서의 기쁨과 고통과 바램 그리고 영광의 나날을 생각하는 것은
신께서 주신 신비여서 그것은 어머님의 것이라 생각했어요
한송이씩 장미꽃으로 꽃관을 엮을 때
온갖 잡다한 생각이 들고
온갖 피로가 쌓여 졸고있다 해도
망상이 떠나잖은 잔상으로 머물러도
어머님께 용서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지 않을래요
어머님께서 이해해주시고 보듬어주시고
다 알고 계신 듯
크신 사랑으로 사랑해주시기에요
그렇지만
어머님께서는
'조금만 마음을 모으면 안되겠니 ?
조금 쉬었다가 졸지말고 해주면 안되겠니 ?
그래 많이 힘들었구나
정신을 새로이하도록 노력하면 좋겠구나
바램하시면서
용기와 힘을 주시고
기다려주실 것같아요
어머님
흰장미 꽃관과 붉은장미 꽃관과 황금빛 장미 꽃관이
어머님을 향하여
활짝 피어난 웃음으로 경배하는 것같아요
천주의 성모어머님 !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