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한 햇 동안
주하느님의 품에서
잘 지냈니 ?
네가 아파했을 때
너를 도와주지 못했고
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나는 후회를 많이 하고 마음 아파했어
너의 아픔은 오로지
주하느님이 훤히 꿰뚫어 아시고 계시는데
그리고 너를
주하느님이 품에 안고 계시는데
인간인 나의 생각으로
네가 갸엾어서
불쌍해서
보고싶어서
네 말이 듣고싶어서
주하느님이 너를 극진히 사랑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나는 너를 마음속 깊이 안고있었는지 모르겠구나
수 십 년 前
네가 이승을 떠난 어제
주하느님의 품에 네가 있지만
많이 보고싶었단다
영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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