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사랑의 편지 12

maria4759 2016. 6. 27. 06:14

 

당신

팔순까지 노시모님 모시느라

고생 참 많이 했어요  

 

퉁퉁부은 얼굴에서 느껴지는 연민

바라보는 마음이 아팠어요

 

이제

당신을 옥죄던 노시모님은 타계해서

마음이 여유로워질 것 같아요  

 

당신

부탁하나 들어주면 좋겠어요

 

노시모님에 대한 지나간 아픔은

기억하지 말아 주세요  

아름다운 것만 기억해 주세요

 

내일도 태양은 뜬다해요

당신

많이 힘들었지요 ?

 

이제는

편히 지내세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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