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목에
피어 난 장미꽃 한 송이
여러 밤 동안에
나도 모르는
퉁퉁 부어 올라 아픔으로
어느 한 밤
몇 시간을 선홍빛으로
흐르는 시간에서
'왜'라는 외마디에
온갖 망상이 떠 다니고
피가 흐르는 손목에서
붉다 못 해
검은 빛으로 핀 장미꽃
흙장미는 사랑의 상처
향기는 장미빛 사랑
그 상처에 담겨진 진실은
생명으로 다시 핀 사랑의 꽃
우리 모두의 사랑이신
그분께서 훤히 보시는 ...
지금은
흔적으로 검은 그을림만
동그랗게 동그랗게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의 편지 12 (0) | 2016.06.27 |
---|---|
[스크랩] 꽃은 지고 꽃은 지고 (0) | 2016.06.27 |
[스크랩] 사랑의 편지 11 (사랑의 기쁨) (0) | 2016.06.27 |
[스크랩] 꽃 웃음 (0) | 2016.06.27 |
[스크랩] 사랑의 편지 10 (0) | 2016.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