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가을 길

maria4759 2016. 6. 27. 06:30

몇 해 만에

...

 

손 꼽아 몇 일간

설레이던 마음

 

그 하루 전(前)에

날 밤 홀랑 세워

길옆에

주저리주저리

풀벌레 노래소리

 

곱게 물든 단풍잎 사이로

아이의 해맑은 웃음처럼 가을 빛이...

 

올라가는 산길에

낮은 듯 피워올린

야생화는 보랏빛으로 웃고

 

산정상에서

시내가 한 마음에 가득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우리는

가을길에서

마음을 나눠 사랑을

 

그리고

가을을 노래했어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소슬 바람이  (0) 2016.06.27
[스크랩] 명상센터 가는 길  (0) 2016.06.27
[스크랩] 비 내리는 아침  (0) 2016.06.27
[스크랩] 사랑은  (0) 2016.06.27
[스크랩] 비 내리는 아침  (0)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