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운 탓으로
영혼과 육신이 힘겨운데
서둘러
마련한 반찬이며
여러 음식을
멀리 서울에 있는
딸아이를 위해
달려가는 엄마
모녀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는 꽃을 피운다
인생길을 지나며
겪어내야하는 아픔
기쁨보다는 슬픔과 괴로움이 더 많았던 나날에
다시 思春期를 지내는 것같은 중년의 길
모녀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꽃피워 웃으며
'엄마는 그냥 지내는 줄 알았어
그런데 엄마는 참 많이 힘들게 지내왔나봐
엄마
힘 내'
엄마는 딸아이의 말에
엄마의 마음이 뜨거워지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마음으로 조금의 위로를 받는 순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받는 축복이라여기며
그 순간이 행복일 것같은
서둘어
달려오는 길에
기쁨이 충만할 것같은 엄마의 정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16,10,31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인입니다! (0) | 2016.11.01 |
---|---|
그리움 ( 영아 ) (0) | 2016.10.31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 채워져 있어야 (0) | 2016.10.31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연중 제31주일 - 자캐오 회심사건 (0) | 2016.10.30 |
[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16,10,29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 죽기 일보 직전까지 불꽃처럼 (0) | 2016.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