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엄마

maria4759 2016. 10. 31. 01:53

경제가 어려운 탓으로

영혼과 육신이 힘겨운데 

 

서둘러

마련한 반찬이며

여러 음식을

 

멀리 서울에 있는

딸아이를 위해

달려가는 엄마

 

모녀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는 꽃을 피운다


인생길을 지나며 

겪어내야하는 아픔 


기쁨보다는 슬픔과 괴로움이 더 많았던 나날에

다시 思春期를 지내는 것같은 중년의 길 


모녀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꽃피워 웃으며 


'엄마는 그냥 지내는 줄 알았어

그런데 엄마는 참 많이 힘들게 지내왔나봐

엄마 

힘 내'


엄마는 딸아이의 말에 


엄마의 마음이 뜨거워지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마음으로 조금의 위로를 받는 순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받는 축복이라여기며

 

그 순간이 행복일 것같은

 

서둘어

달려오는 길에

기쁨이 충만할 것같은 엄마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