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곁에서 / 마리아마리
사슴같은 그대의 맑은 눈빛
태양빛에 그을린 해맑은 미소
지금도 기억되는 웃는 표정은
길 가던 나그네의 발을 묶어
지난 세월
어느 한 순간도 편한 마음없던
그래도
길을 거닐어왔던 지금
마음에서 보따리를 쌓았다풀었다를 수 십 번
그대에게서 사랑의 원천(源泉)을 바라보며
그대는 아픈 나날이 많아
늘 마음을 움켜쥐고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램하던 길
아무도 없던 눈물길에서
처절한 외로움을 토(吐)하듯 주저리주저리
광야보다 더 광야같은
오랜 날 신(神)조차 보이지 않던 길
상처를 보면서 사랑의 원천(源泉)을
아파하는 표정에서 사랑의 원천(源泉)을
신음하는 소리에서 사랑의 원천(源泉)을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수많은 순간순간에서
부활의 순간으로 건너서
이제는
새로운 생명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그대 곁에서
사랑의 원천(源泉)인 그분을 만나
진정
기쁨에 넘쳐나는
그대에게서
부활하신 그분을 만나
진정
평화로운 기쁨에 동참하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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