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처럼 / 마리아마리
몸을 엎드려
걸인의 발을 씻어 줄 수 있을까
그대처럼
나를 팔아넘길 원수를 알고 있는데
만찬상에서 모른 척하며 사랑할 수 있을까
그대처럼
온 밤을 하얗케 새워 간구하시길
"압빠
이잔을 멀리해주소서 그러나
압빠의 뜻대로 하소서"
그렇케
간구할 수 있을까
그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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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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