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우리 실존이 밝아지고 내적인 자유로움
프랑스 가브리엘 마르셀은
자신의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경에 두고
희망의 철학을 전개하였다.
그는 절대적인
‘나는 희망한다.’라는 말과
‘나는 무엇인가를 희망한다.’
는 말을 구분한다.
절대적인
‘나는 희망한다.’라는 말은
묶여 있다고 느끼는 우리 인간이
빛과 자유를 희망한다는 것,
즉 외적인 대상이 아니라
우리 실존이 밝아지는 것과
내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항상 최종목표로 삼는다.
마르셀은 희망을
낙관주의에 대비시킨다.
낙관주의자는
삶이 ‘정리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낙관주의자는 삶을 매우
특정한 자세로 본다.
이에 반해 희망하는 사람은
되어 가는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 진정한 희망은
와야만 하는 특정한 사건이 이니라,
자신의 실존과 삶 전체가
새로워지는 것에 해당한다.
희망은
의심의 유혹이 나타나는 곳에만
있을 수 있다.
-상동
- 김홍언 신부의 영성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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