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매일 묵묵히 열심히 생활하는 제 후배 이야기

maria4759 2014. 4. 22. 18:05

1살 어린 여자후배가 있습니다

대학 졸업후 결혼을 했는데 그 후배 남편이 그 후배를 참 힘들게 합니다

어쩌면 후배의 전생의 업이 있기때문에 그런 남편을 만나게 되었겠지요

그 후배는 참 착하고 항상 열심히 삽니다

남편이 못되게 굴거나 말거나 시댁에도 잘하고 친정에도 잘하구요

남편에게도 착하게 잘합니다

남들도,친정 부모님까지도 오래전부터 이혼을 하라고 다그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배는 펄쩍 뛰면서 자기가 아니면 남편을 보살필 사람이 없다고

절대 이혼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 후배를 남들이 보기에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하며 측은해하지만

그 후배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불행하다고 받아들이지않고

열심히 밟아 돌리는 자전거의 패달처럼 정말 열심히 꿋꿋하게  생활합니다

남들은 그렇게 모진 남편에게 잘해서 복받을거라 말하지만

후배는 복을 받으려고 남편과 사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계산적으로 복을 받으려는 사람이라면 제 후배처럼 행동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지쳐도

묵묵하게, 꿋꿋하게,어떤 불평 불만 없이 아주 열심히  생활하는 제후배를 보면

생활도,공부도,기도도 제 후배처럼만 하면 못이룰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보배방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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