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웃을 수 있었습니다

maria4759 2018. 7. 14. 04:06

하루를

지나면서

 

많이도 가슴을 움켜 쥐며

당신을 불럿습니다

 

읊조리듯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은 당신께 달려 갔습니다

 

여름의 기쁨

뜨거운 햇살 시원한 바람

 

타는 듯 한 그리움으로

당신을 향한 사랑

 

그 사랑은

나를 작아지게 하는

기쁨이었습니다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께서 늘 말씀하신

'원수를 사랑하라'

 

그 말씀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 알았습니다

 

밤 바람이 뜨겁습니다

사랑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그래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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