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하느님의 부재

maria4759 2019. 11. 30. 01:43



무엇을 했을까

매일 겪는 일상에서


교회력으로

마지막인 오늘


미워하지 않으려 했지만

불쏘시기처럼 올라오는 미움


분노하지않으려했지만

어느새 마음깊은 곳에서 벌벌떠는


내가 나를 토닥거리며


" 그래 많이 아주 많이 고생했어 "


매일 만나는 오늘을


" 그래 오늘 하루 지금

  조금만 더

  아프지만 "


다둑거린 날 수가


하느님께서

어째서 이어려움을 하라하셨을까


그래도

살아있어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고

툴툴거리며 울다가 웃다가


하느님은

그어디에도 계시지않은 것같은


하느님

믿음이 많이 부족합니다

믿음을 더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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