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가슴 아픈 말

maria4759 2014. 5. 15. 05:08

내가

그 이야기를 왜

들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도

알 수가 없는데

 

동병상련으로

연민이면

지극했을 것 같은

 

너무 아픈 말이어서

가슴에서 녹아 없어지길 바래며

하얀 밤 꼬박 새워

 

난 또

하얀 백지에

쏟아 놓는 아픔들

 

공과 사의 구별이

흐릿한 양심 앞에서

 

어찌하여

...

 

가슴에서

흐르는 뜨거운 눈물  

 

말의 물꼬가

이제 트여서  

 

오히려

다행일런지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