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어둠 속에서
2014년의 부활초에 불을 밝히는
우리 마음속에
빛 밝히어
긴 독서 말씀에도
마음 기울여 듣는 우리들
세례때 서약을 다시 기억하며
세례갱신하고
세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국악미사곡과
헨델의 알렐루야가
성당 가득 환호소리에
하늘나라가
바로 이 곳 !!
신부님 두 분이
한 분은
부모님의 마음으로
뒤에서 도와주시는 큰 사랑의 마음
한 분은
아드님의 마음으로
순명하시는 큰 사랑의 마음
순간
아주 짧은시간이지만요
삼위일체 하느님을 뵙는 것같았어요
하늘나라가 바로 이 곳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긴 침묵의 아픔을
이겨 내시고
하늘 나라가
바로 이 곳인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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