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코스모스

maria4759 2014. 5. 22. 20:58

파란 하늘에

수 놓을 코스모스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면

 

누군가 말했듯이

 

갸날픈 여인을 보는 것같아

안쓰러워요

 

모진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엄마인 여인을 보는 것 같아요

 

엄마는 신성(神性)으로

우리들에게 생명인 음식을 마련하고

우리들을 가슴으로 안아서

듬뿍 내려주는 사랑

 

파란 하늘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아름다워요

 

들에 가득히 핀

코스모스의 향연 !

 

여인들의 가슴에서

가름없는 사랑

 

그 사랑으로

춤추는 코스모스는

 

우리들의 영원한 엄마같아요 !

 

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