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 (情)

maria4759 2014. 5. 27. 03:46

파란 하늘에

큰 글씨로 

정(情)을 그려넣으면

무지개 빛으로

구름다리 만들게 될까요 ?

 

노랫말처럼

정말 정은 무엇일까요 ?

 

끈끈하다라는 정은

사랑과 너무 많이 닮아서

  

주어도 주어도

줄 것이 없을 때까지 주는 것

 

때론

아린 가슴으로 바라보기도

 

시골 엄마같은 사랑이

정일 것 같아요 

 

요즘 그리운 것은 

각박함으로 메마른 가슴에 

끈끈한 정 하나는 

우리들을 웃게 할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다 내어 준 시골 엄마는 

철철 넘치도록 주어서  

큰 기쁨으로 

함박웃음으로 꽃 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웃음소리 들려요 

 

그 하늘까지 

들리는 함박웃음 소리

 

 

 

무지개 빛 

구름다리건너에  

 

시골엄마의 가슴에서 

넉넉하고도 끈끈하고도 아린 

그러한 정(情)이 빛나는 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