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한 번
바뀌고
그 동안 나는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었지요
노래를 좋아해서
늘 들어 왔던 취미생활이
어느날 뚝.
요즘
노래를 들으면서
새로운 노래가 많이
들려 왔네요
그러면서 잠시 잠깐
회상에 젖어
잃어버린 시간들이
못 내
억울 한 듯
그리고
쌈박한 그리움에
울기고 웃기도
이제는
나를 안아서 토닥토닥.
세월이 비켜 간 듯
아무리
슬프고 서뤄도
잃지 않은 웃음은
신(神)의
축복인것같아요
늘 화장기 없는 얼굴
여인이 아닌 남정네 옷차림
남루스런 내 모습에
슬퍼하지않았지만
어느 한 날
여인이려 바램 한 날도 거의
없었지요
설령
여인이려 바램 한 단들
세월이 훌쩍 지나
곱다 던 얼굴에 거뭇한 흔적이 훈장처럼
아쉬움도 없어요
조금의 나들이를 하면서
그늘졌던 상처를 보듬고
나를 극진히 사랑해 주신
내 님이면서 동시에 모든 이들의 님
그 분의 사랑을 바라보며
후일에
천상병님이 부른
'이 세상 소풍을 잘 다녀 왔다는'
그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이제는
내가 나를 극진히
사랑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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