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나를

maria4759 2014. 5. 27. 22:34

강산이 한 번 

바뀌고 

 

그 동안 나는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었지요

 

노래를 좋아해서

늘 들어 왔던 취미생활이

어느날 뚝.

 

요즘  

노래를 들으면서

새로운 노래가 많이

들려 왔네요

 

그러면서 잠시 잠깐

회상에 젖어

 

잃어버린 시간들이

 

못 내

억울 한 듯

 

그리고

쌈박한 그리움에

울기고 웃기도

 

이제는

나를 안아서 토닥토닥.

 

세월이 비켜 간 듯

아무리

슬프고 서뤄도

잃지 않은 웃음은

신(神)의

축복인것같아요

 

늘 화장기 없는 얼굴

여인이 아닌 남정네 옷차림

남루스런 내 모습에

슬퍼하지않았지만

 

어느 한 날

여인이려 바램 한 날도 거의

없었지요

 

설령

여인이려 바램 한 단들

세월이 훌쩍 지나

곱다 던 얼굴에 거뭇한 흔적이 훈장처럼

 

아쉬움도 없어요

조금의 나들이를 하면서

그늘졌던 상처를 보듬고

 

나를 극진히 사랑해 주신

내 님이면서 동시에 모든 이들의 님

 

그 분의 사랑을 바라보며

 

후일에

천상병님이 부른

'이 세상 소풍을 잘 다녀 왔다는'

 

그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이제는

내가 나를 극진히

사랑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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